학생들이 미래의 협동조합 기업가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세계 속 사회적경제]는 전 세계의 사회적경제 소식과 칼럼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외국에서는 사회적경제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우리나라 사회적경제가 배울만한 것이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해외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등의 사례나 사회적경제 트렌드, 사회적경제를 뒷받침해주는 경제이론 등 다양하고 통찰력 있는 기사들을 번역하여 소개할 예정입니다.(편집자 주)

 

학생들이 미래의 협동조합 기업가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2017. 11. 20

리아논  데이비스 작성

학생주택협동조합(Student Housing Co-op)이 영국전역에 걸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갈등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영국 에딘버그에 위치한 학생 주택협동조합 Edinburgh Student Housing Co-operative(ESHC)을 살펴보자.

다채로운 색의 벽화는 계단 벽을 장식하고, 화분의 담신 식물은 창턱을 환희 밝히고 있다. 벽에 붙은 화살표 모양의 골판지에는 “방 1호- 우정, 재미, 고양이, 음식과 사랑을 원하는 사람들은 오세요!” 라고 적혀 있다.

ESHC라고 알려져 있는 이 빌딩은 에딘버그시에 위치한 여러 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106명의 학생들에게 제공 되는 24개의 방이 있다. 주택 조합에서 빌린 이 빌딩은 전적으로 조합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개인 소유주가 거주인보다 먼저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없고 학생들에게 모든 권한이 있으므로 그곳의 분의기는 젊음의 패기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들은 시세의 70%의 임대료만 낸다.

ESHC에 거주하는 한 학생 케이트 오닐(Kate O’Neill은 이렇게 말했다. “이 곳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우리가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외로움을 느끼면, 그는 즉각적으로 저녁에 초대될 것이다”.

사이먼 펀은 이곳에서 2년째 살고 있다. “우리의 집세는 모든 사람이 살 수 있는 주택을 만든다는 이데올로기적인 신념 때문에 낮기도 하지만, 사는 사람 모두 노동과 시간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세입자를 뽑을 때에도 두 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선택한다. 첫째, 왜 여기에서 살고 싶은가? 둘째, 당신은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가? 카드키로 문을 여는 시스템 대신, 많은 거주인들은 그냥 문을 열어 놓은 채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평범한 곳들과는 달리 뚜렷한 목적이 있는 학생 주거 공간처럼 보인다.

학생주택협동조합은 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생겼지만, 미국에서는 1872년부터 존재해 왔다. 미국에서의 학생 주택 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역사와 자신의 부정적인 임대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마이크 쏘우(Mike Shaw)는 2014년 ESHC를 공동 창립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직접 그들이 살며 민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생각 중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대체적인 모델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ESHC는 또한 파급적인 효과가 있다. 대학 때 이곳에 살았던 학생들은 졸업한 후 스스로 협동조합을 도시 전역에서 만들고 있다. 학생 주택 협동조합은 협동조합 기업가들을 탄생시키는 창업 보육 센터의 역할을 하고있는 셈이다.

음식과 자전거 협동조합은 영국전역의 대학에서 찾아 볼 수 있고,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학생주택협동조합들은 에딘버그를 비롯한 학생주택협동조합이 이미 만들어진 곳에 함께 참여하기도 한다.

이 학생들이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학생혐동조합네트워크에서 담당하고 있다. 버밍엄의 협동조합의 한 멤버인 크리스토퍼 제롤드는 영국의 학생들이 임대료 위기를 해결하고 스스로 집주인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학생들을 함께 모으고 정당화된 생활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한다.

ESHC가 일부 유료세탁기를 제거하려 했을 때, 기계를 설치했던 한 회사는 왜 거주자로부터 돈을 더 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왜 없애버리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착취 관계가 확연히 드러내 주는 하나의 사건이기도 했다.

아파트 지하실에서는 거주자들의 공동의 이벤트를 위한 공간으로 개조 하는 소음이 들려온다. 쏘우는 웃으면서 말한다, “우리는 지금 막 자르고 다듬고 있다”.

원문보기:https://www.positive.news/2017/society/30291/student-digs-inspiring-fresh-generation-co-op-entreprene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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