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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거대한 전환:
자립적 친환경 공동체로서의 커먼즈를 향하여

글로벌 지정학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도시에 새로운 근본적 도전과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같은 세계적 도시에서는 이러한 과제가 더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도 먼저 생각해야 할 문제는 생태적인 변화이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적응해야만 하는 생태적 도전 과제는 그 자체로 글로벌 차원과 지역 차원 모두에서 자원의 가용성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어마어마한 인공적 탄소 발자국을 초래하고 있는 현 신자유주의 무역 체제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도시들과 지역들이 생명을 영위하는 ‘신진대사’의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해야만 한다는 현실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적인 계획을 세우어야만 한다. 다시 말해, 어디서 이 복잡한 사회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식량, 물, 그리고 여타 자원을 확보할 것인가?

두 번째 생각해야 할 변화의 맥락은 사회정의 문제다. 그동안 사회적 진보가 많이 진전된 것은 사실이지만,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이 정치에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분명해 보인다. 서구 국가들에서 새로운 정치 운동들의 성장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지 드러나고 있다. 다른 한편,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경제 성장이 위험에 빠지게 되면 사회적 불안정이 야기될 소지가 크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네트워크가 지식공유의 새로운 문화양식을 확립하는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 새로운 문화가 생산적인 인프라를 조직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다음 두 가지 요소는 생산적인 네트워크의 미래, 그리고 그것에 기초해 발전할 사회체계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상호화는 (또는 커머닝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낮은 인공적 탄소 발자국으로 복잡한 체제를 유지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사실 과거에 사회와 문명은 이에 의지했다. 커먼즈는 문자 그대로 문명이 그 자체를 유지하도록 만들어 준 것이다. 그래서 회복력 있는 사회를 위한 전략을 추구하는 도시들과 지역들에게 생필품의 공급 체계를 상호화 하는 일은 반드시 살펴봐야 할 영역이다. 서울은 이른바 공유도시sharing city 개념을 통해 이러한 전환의 첫 번째 국면으로 진입하는 데 매우 선구적인 역할을 했지만, 관련 실천들은 기존의 서비스를 재분배하는 것에 국한되어 버리는 한계를 지녔다. 즉, 새로운 생산적 실천 양식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 이른바 ‘코스모-로컬cosmo-local’ 생산은 ‘물질적 생산’을 현명하게 보완하는 방법으로서 과학기술 지식, 그리고 그 협력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생산의 협업적 생태계와 융합시키는 것이다. 생산은 도시들이 기반하고 있는 생태지역적bioregional 현실에 깊숙이 뿌리박고 있다. 코스모 로컬 생산은 최근 분산적인 제조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실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이 컨퍼런스의 목표는 도시로서 서울의 기본적인 신진대사적 필요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이미 뛰어든 주체들의 활동을 검토함으로써 서울시 경제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파악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상황을 보면, 지정학적 변화와 국민국가의 위기 속에 도시들이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도시들이 바르셀로나 서약 같은 사례에서처럼 생태지역적 분수령에서 생산품과 서비스 모두를 아우르는 자신들의 경제를 재지역화 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나섰다. (20세기 초까지 많은 도시들은 그 도시와 근교에서 필요한 식량의 60퍼센트를 자체적으로 생산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거의 모든 생필품의 공급 체계에서 재분배적인 도시 커먼즈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전환은 특히 유기농과 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이미 잘 진행되고 있다. 서울과 다른 도시들의 다양한 형태의 생필품 공급 체계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이러한 전환의 훌륭한 사례들을 살펴보는 것도 이 컨퍼런스의 목표 중 하나이다.

This Year’s Theme

The Great Transformation of the 21st Century:
Towards Commons of Self-Sustaining Eco-Communities

The City of Seoul, like other major global cities, is also faced with the challenge of profound changes that are sweeping the whole globe. Several contexts are key to understand the situation.

The first context is ecology. The impending climate crisis has grave implications for the availability of various resources, both in global and local dimensions. And the current neoliberal trade regime will certainly be untenable due to the enormous amount of human footprint it entails. Therefore, it has become a practically serious question to ask, how local units such as cities and provinces can sustain their ‘metabolic system’ in the future. Where and in what way will they be able to secure the provision of food, water, and other necessities that are indispensable for the survival of complex societies?

The second context is social justice. As inequalities never ceases to grow, there is taking place a sea change in politics both nationally and globally. And we are witnessing ominous symptoms here and there, implying the upheaval might be someday jeopardizing democracy and other values modern society cherishes so much. Many countries in the West are already in the turmoil, and Asian countries are getting more and more susceptible to social unrest as their engine of economic growth are malfunctioning.

The third context is the possibility of ‘cosmo-local production’. The rise of digital society and its “hyperconnectivity” has set the stage for the local and global knowledge sharing. In our belief, the practice of knowledge commons will radically change how and by/for whom various productive infrastructures are organized and utilized, and the local units like cities and provinces could be a dynamic and autonomous locus for productive activities.

Two aspects are of importance in reference to the future development of this type of ‘cosmo-local’ productive networks as well as the societal systems that are built on them.

- Mutualization (also called common-ing), which has been an indispensable elements for societies and civilizations long before Machine Age began, also plays an essential part in our endeavor of maintaining complex society with substantially lower footprints. Literally, commons is what permits civilisations to maintain themselves. Therefore, commons is the first possibility that cities and provinces should investigate in their search for the strategy of building resilient provisioning systems. Seoul has been a pioneer since it proclaims itself to be a ‘Sharing City’ many years ago and initiated the preliminary phase of the transformation in this direction. However, its efforts have had some limitations. First, the concept of ‘Sharing City’ was biased toward ‘platform business’. Second, it was exclusively focusing on the redistribution of existing services, not promoting production activities per se.

- Intelligent ‘subsidiarity of material production’, what we call ‘cosmo-local’ production, is actually the fusion of two components. First is the global networks of knowledge commons that allow everyone free access to technical knowledge and participation in the co-production of knowledge. Second is the collaborative eco-systems of various producers with greatest compatibility with the bioregional realities of cities and provinces. These two elements had independently evolved, but the recent development of ‘distributed manufacturing techniques’ is making the convergence of the two paths very much feasible.

We aim to examine the ‘basic metabolic needs’ of Seoul as a city. At the same time, we will probe the potential of the city by listening to the people who have already been engaging themselves in the commons-oriented activities in the city.

Last but not the very least, the context of geopolitical changes and crises of the nation-states is also relevant, because it compels many global cities to shift to relocalization of their economy, which is illustrated by the Barcelona Pledge. Those cities are ardently searching for the way of providing basic products and services in the context of their bioregional watersheds. We should not be surprised by this because, until the early 20th century, many cities provided 60% of their food needs in the cities and near vicinity. This transition is already well under way for organic agriculture and renewable energy, and there has been a remarkable growth of redistributive urban commons in nearly all provisioning systems. This conference will also look at pre-eminent examples of this shift, as they take place in various provisioning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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